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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울루의 사는 이야기

벌초하러 다녀왔어요



















추석이 다가오고..나들이 겸 겸사겸사 할머니 할아버지 묘에 벌초하러 다녀왔었어요

충남 예산에 있는 할어버지 묘는..
이미 작은집에서 다녀가서 별로 할게 없었어요. 아주 깔끔히 되어 있어서..잡초만 좀 뽑고
아주 더운 날씨였는데 땀도 몇방울 흘리지 않고 끝나버렸어요.
작은집에서 너무 고생을 많이 한거 같더라구요. 미안스럽게...



어쨋든 할아버님께 인사를 드리고..
근처에 바다를 보고 올라가려고 살짝 마실을 떠났어요

남당항에 새우를 먹으러 갈까 하고 가던중
속동 이란 곳을 들리게 되었어용.


전망대라 불리우는 ㅎㅎ 정자에는 동네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궁시렁궁시렁 대화를 나눴고, 근처에 사는듯한 커플들이 소곤소곤 대화를 하고 있었어요. 정자 안은 그늘이 져서 그런지 참 시원했어요..

새우를 먹으러 남당항에 갔는데..


별로 볼만한게 없었어요. 그냥 홍성 이란곳에 바다가 있구나..하는 그런 정도? 였어요 ㅋ
신기할 볼거리라면 새우떼들이 빙글비글 도는 수족관 정도인데..사진을 찍은줄 알았는데 없군요 -_-;
새우를 먹으러 갔으나, 막상 가보니 별로 땡기지가 않아..어죽을 먹으러 고고씽~!

오는길에 근처에 어죽으로 유명한 산마루가든 이란 곳에서 어죽 한그릇을 먹고 왔어요
생전 처음 어죽이란 것을 먹어봤는데..흠..깻잎또는산초향 같은것이 비린맛을 없애주고..
흠.생긴것은 요상망칙한데...먹을만했어요. 든든하고. 괜찮았어요


어죽을 먹고 나서,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할머니 묘를 찾아갔었어요.
할머니는 공원묘지에 계셔서.. 관리가 잘 되어 있더라구요.


사진이 초점이 엉성하게 나왔네용. 할머니께도 인사를 드린후.. 집으로 돌아갔어요.
돌아가는길에 어찌나 차가 막히던지 -_-;

피곤하면서도 보람있는 하루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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